[더퍼블릭=김미희 기자]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추산한 53조원 규모의 초과 세수와 관련 여야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59조4천억원(지방이전 재원 포함) 상당의 추경안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53조3천억원의 초과세수를 반영한 세입 경정을 진행했다. 세입 경정은 당초 예산 편성 당시 예상한 국세수입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될 때 세입 전망치를 수정하는 조치다.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1월 초과세수 전망치가 19조원이라는 사실을 여당과 청와대에 보고하고도 언론에는 ‘10조원대’라고 얼버무린 사실이 들통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기획재정부가 4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80만 명 넘게 증가했다고 밝힌 가운데, 일자리 증가분의 상당 부분은 60세 이상 고령층, 직접일자리 등 공공부문 일자리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기획재정부에서 매월 내놓는 고용동향 분석 논조가 윤석열 정부 들어서 바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강한 고용 회복’을 강조했지만 이제는 ‘위기’ 상황이라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11일 4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80만명 넘게 늘면서 같은 달 기준으로 22년 만의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도 숙박·음식점업과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28일 1270원을 넘어섰다. 25개월 만의 최고 수준인데 일각에서는 달러당 1280원을 넘고 1300원까지 오를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대비 7.3원 상승한 1272.5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6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1230원대에서 1270원대로 치솟았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빠르다며 “급격한 시장 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며, 필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분기 성장세가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26일 홍 부총리는 한국은행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한 후 페이스북을 통해 의견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올해 1분기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기대 이상의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연초부터 지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1분기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0%대 초·중반에 그친 시장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정부가 규제 완화 기대감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불안 심리가 재확산하고 있다고 판단, 이번 정부 임기 마지막까지 부동산 정책을 종합 점검해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1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부동산 시장은 큰 틀의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하향의 폭과 속도가 주춤해지고 일부 지역은 상승세로 전환되는 등 이전과 다소 다른 양상"이라고 진단했다.그는 "3월 들어 규제 완화 및 개발 기대감으로 서울 강남 4구에서 매매가격과 수급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 기간을 3개월 연장한 것에 이어 인하 폭을 30%로 확대하기로 확정했다. 아울러 경유 가격 상승으로 고통받는 운수사업자 등에게는 유가 연동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5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체감 유류비용을 낮추기 위해 소위 고유가 부담 완화 3종 세트를 마련해 신속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유류세 인하 폭을 종전 20%에서 10%포인트를 추가해 30%로 확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시행 기간은 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정부가 국민의 물가상승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생계형 사업자인 화물차 운전자에게는 유가보조금을 추가 지급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5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유류세 인하 폭 확대 등 내용을 담은 물가 부담 완화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앞서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무색하게 휘발유 가격이 날로 급등하자 오는 4월 말 종료 예정이었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0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공식화하면서 편성과 집행 시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출 구조조정과 최소한의 국채 발행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현 정부 임기 내 2차 추경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고 윤 당선인 측은 이에 대한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앞서 22일 인수위 간사단 첫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한 50조 2차 추경의 추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전날 있었던 문재인 대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제출을 강력 요청하면서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2차 추경안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이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는 2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 고위 관계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 정부 임기 내에는 2차 추경을 제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의사를 여러 차례 표명했다”며 “이는 문대통령의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 당선인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보상을 지원하기 위한 50조원 규모 2차 추경 편성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 예산 편성 시점은 새정부 취임 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27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추경 편성 시점과 관련해, 대통령직 인수위와 사전교감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단독 보도하면서 추경안 편성이 5월초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27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현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는 2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겠다는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50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공식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문재인 정부는 임기 중에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한 인수위는 2차 추경에 대한 재원 마련 방안으로 지출 구조조정(재정지출 재구조화)을 거론하고 있으나 재무 구조 조정만으로 수십조원 마련은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에 결국 추경 규모를 대폭 줄이지 않고는 이 안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다.27일 인수위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인수위는 2차 추경의 재원 조달 방법으로 지출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정부가 1년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1세대 1주택자의 부동산 보유세 부담을 유지하기로 했다.2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앞서 작년 12월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 열람 당시 정부는 올해 공시가격 변동으로 1세대 1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이 늘어나지 않게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올해 보유세를 산정할 때 지난해 공시가격을 활용하거나 세 부담 상한을 조정하는 방안, 고령자 납부 유예 제도 도입 등이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보유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 지도부 일부에서는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폐지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의 이번 부동산 정책 개편을 6·1 지방선거에 대비한 움직임으로도 읽고 있다. 대선 패배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부동산 정책을 완화·개편하는 과감한 접근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판단에서다. 20일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세제 부담 완화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며 “다주택자 중과세 한시적 유예,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정부가 재산세와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낮춰 공시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오는 23일 올해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을 발표한 직후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가 보유세 부담 완화 방안을 제시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오는 2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서 관련 안건을 논의한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재산세와 종부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대비 100만명 이상 증가해 두 달 연속 100만명 대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2월 취업자 수가 급감했던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진짜’ 고용현황은 내달부터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740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취업자 수가 103만 7000명 늘어나 2개월 연속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전월대비 취업자 수는 41만 7000명 증가하며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같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정부는 현행 유류세 인하 조치를 7월까지 3개월 연장한 데 이어 유가가 더 오를 경우 유류세 인하폭 확대 검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법정 유류세 인하 최대 폭은 30%로 현재는 20% 인하율이 적용되고 있다. 6일 정부는 당초 4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3개월 연장해 7월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4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고유가로 인한 물가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4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20%) 및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국제유가가 더 치솟아 배럴당 110달러 선을 넘었다. 여기에 국제사회가 코로나19로부터 차츰 일상을 회복하면서 원유 수요는 느는데 주요 산유국들은 ‘소폭 증산’ 입장을 밝혀 유가가 안정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상승 요인만 산재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 급등해 110.60달러를 기록했다. 2011년 5월 이후 약 11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브렌트유도 배럴당 112.93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만기 연장 등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한시적 지원조치 적용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의 보험료 및 공과금 납부는 6월 말까지 3개월 납부가 유예되고 대출만기는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추가 연장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5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를 열며 “코로나 위기극복 및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그동안 취해온 대출 만기 연장 등 한시적 지원조치 대부분이 3월 또는 4월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이 현실화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경제 악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관련 동향 및 상황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그 결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교역규모, 원자재 및 곡물의 비축 계약 물량 등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직접적인 전망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25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 (녹실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홍 부총리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통상교섭본부장, 외교부 2차관, 금융위 부위원장, 경제수석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정부가 주택 시장에 대해 하향 안정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고강도 대출규제로 거래량이 줄어 통계의 오류가 있으며 일부 초고가 아파트는 계속해서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회의에서 “부동산 매매시장은 올해 들어 서울은 4주째, 수도권은 3주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2주째 연속 매매가격이 하락하는 등 하향 안정세가 뚜렷하고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매가